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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자동차 정비사 수리비 보험사 때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8-31 09:14:16
조회
840

◀ANC▶

이에 대해 정비사 측은 보험회사들의 압력 때문에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어서 안형준 기자입니다.

◀VCR▶

20년간 자동차를 정비해온
김모 씨.

지난해 직접 고친 두 대의 차량은
앞쪽 휠 하우스 등 고장난 부분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수리비는
달랐습니다.

펴서 고친 산타페 수리비는
220만원인 반면 부품을 새로 교체한
프라이드는 330만원, 백만원 이상
차이났습니다.

산타페는 시간은 더 걸려도
펴서 고쳤기 때문에 부품값이 덜 들어
수리비가 쌌습니다.

하지만 정비사는, 비싸지만
부품을 새로 바꾸는 쪽을 택합니다.

인건비를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김모 씨/정비업자
"펼 수도 있는데 삼성보험사에서는
인정을 안 해주니까 휠하우스를 불로
자르는 거죠. 차주분에게 많은 피해가
가죠."

긴 시간과 많은 인건비가 드는 수리보다
차라리 새 것으로 바꾸라는 보험사 직원에
휘둘려 손님에게 폐를 끼쳤다고 고백합니다.

◀INT▶ 김모씨/정비업자
"저도 먹고 살아야 되고 보험사의 횡포도
받다보니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습니다."

늘어난 비용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사 측은
인건비 제한 규정이 없으며,
과잉정비를 유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INT▶ 최동락 부장/삼성화재
"정비업체 과잉수리를 조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험사 일선 직원은
인건비 제한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INT▶ 삼성화재 직원
"회사에서는 인건비가 50%를 넘지 말라고
얘기를 합니다. 삼성만 유독 그런지
아시면서 그러십니까?"

펴서 써도 될 부품이 교체되면서
보험료가 낭비되고 있지만,
감독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안형준 기자 ahj@imbc.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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