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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폐차라더니‥ 폐차 결정 뒤 '쌩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8-31 09:21:30
조회
862

◀ANC▶

자동차 보험을 점검해보는 기획, 그 세 번째 순서입니다.

수리비가 차 값보다 많이 나와서 폐차하기로 한 차가 멀쩡하게 도로를 달리거나 심지어 해외로 수출까지 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폐차하지 않아도 될 차까지 폐차하라고 결정하는 게 문제인데 그 실태를 안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주차장에 미국산 레저용 차량이
들어옵니다.

두 달 전 교통사고로,
수리비가 차 값보다 많다며
보험사가 폐차 결정을 내린
'전손차량'입니다.

수리비 천만 원에,
중고차 시세는 8백만 원.

하지만 이 차는 고쳐진 뒤
750만 원에 팔려
운행되고 있습니다.

◀INT▶ 정창용/전손차량 구입 고객
"안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30% DC 되는 거로만 생각을 해서 샀는데
운행을 해 보니까 만족하는 편입니다."

수리비가 과다 계산되는 점을 노린
정비업체가 폐차 결정된 차를 골라,
수리해 팔고 있습니다.

중고차관리법에 따라
성능점검을 받은 뒤
대부분 국내에서 판매하고,
20%는 이라크 등
중동 아시아로 수출합니다.

◀INT▶ 전진수/경매클럽
"정비업체가 수리비를 과다청구해서
보험사에서 폐차 결정난 차들을
저희가 골라서 안전하고 그리고 효율적으로
완벽한 수리를 마친 상태에서
소비자와 그리고 외국의‥."

수리비를 과다 청구하는 정비업체와
사고차량을 홀대하는 보험사의
틈새를 파고 든 겁니다.

업계에선 '잔존물'로 불리는
사고차량을 관리해 팔아도
한해 3천억 원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INT▶ 김명현 전무/리카온
"외국과 비교하면 사고차량으로
3천억 원 이상의 환입효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보험료의 3% 이상의 절감효과를‥."

전문가들은 폐차 결정된 차량과
부품 값을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챙긴다면,
보험료 인상폭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안형준 기자 ahj@imbc.com /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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