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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AOS견적 프로그램 ‘업데이트’ 시급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6-20 09:36:59
조회
936

 

 

 

 

 

 

 

 

 

2005년 이후 신차종 작업누락 등으로 불편 야기
차종별 대표 모델 표준작업 시간 기준 마련해야

"RV차량 뒷범퍼 탈착 시 트렁크 내장, 내장 트립을 떼어 내야 한다, AOS견적 프로그램 상 이 작업에 대한 공임이 4600원이다, 작업시간만 30∼40분 소요되는데 공임이 적다"

"중·대형차(YF쏘나타, TG그랜저, (신)에쿠스, 옵티마 등) 프론트 휀더를 교환할 경우 스테프몰딩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보험사가 인정 해주지 않는다"

AOS(Areccom Online System)견적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AOS는 국내 정비업체의 약 80%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견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토해양부가 132개 차종의 표준작업 시간을 발표(2005년 6월)한 후 신차에 대한 표준작업 시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작업 시간을 임의 삭감하거나 작업 내용 등을 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아반떼XD 실내바닥(뒤)과 트렁크 바닥이 분리식인데 일체식으로 해 작업시간을 삭감했다.

에쿠스 차량의 경우 컴비램프 패널이 존재하나 이 자체를 누락해 버렸다.

이런 상황속에서 보험개발원이 2005년 5월 이후 신차종에 대한 새시, 하체, 엔진 등의 표준작업 시간을 임의로 선정 AOS 견적프로그램에 탑재, 정비업체들이 사용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임의로 정한 표준작업 시간으로 인해 공임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동구 성내동 소재 V공업사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상 정해져 있는 작업시간에 대한 공임만을 반영하고 있어, 실제 수리에 들어가 오버되는 시간에 대한 공임은 물론 프로그램상에 빠져 있는 작업에 대한 공임은 받지 못한다"며 AOS 견적프로그램의 조속한 업데이트를 요구했다.

표준작업 내용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으면 이에 따른 표준작업 시간 설정도 어려워진다.

이는 정비업체의 유일한 수입원인 공임으로 직결된다.

표준작업시간은 사고차를 원상회복 시키는데 걸리는 실시간을 말한다.

실시간은 준비율, 여유율, 작업시간이 합쳐진 것으로, 2005년 이전에는 준비율과 여유율이 47%였지만, 2005년 요금 공표 당시 45%로 줄여서 발표됐다.

준비율은 부품주문, 공구 준비시간 등 차를 고치기전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여유율에는 작업을 하면서 정비사가 갖게 되는 잠깐의 휴식시간이나 작업을 위해 이동하게 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AOS 견적프로그램 사용 강요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업계 측은 "보험개발원의 AOS 견적프로그램만 전송 및 청구처리가 가능한 것처럼 정비사업자를 현혹시켜, 타 프로그램 선택권을 묵살하는 동시에 2007년 9월부터 유지보수비 명목으로 사용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각 보험사는 AOS 견적프로그램에 보낸 메일만 메인 컴퓨터에서 받게 하고 다른 프로그램의 메일은 차단 되도록 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표준작업 시간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5년 이후에 나온 모든 차에 대한 표준작업 시간을 만든다는 것은 무리다. 차종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차를 선정해 차량을 분리한 후 표준작업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소·준중·중·대형·SUV차량의 대표모델에 대한 표준작업 시간을 만들어 2005년 이전에 만들어 놓은 표준작업 시간표와 비교해 편차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정비업계, 손보사, 국토해양부가 함께 이 작업을 실시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또한 AOS 견적프로그램외 다른 소프트웨어의 메일도 보험사에서 받아 처리해야 하며, 보험처리 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공임이 적용된 책자발송이 필요하다.

업계 측은 "2005년 출시한 책자 외에는 다시 발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11. 6. 15 교통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