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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정비업계, 삼성화재에 뿔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7-18 16:10:34
조회
468

“정비지원센터 만들어 정비물량 독점” 등 우려

정비업계가 대기업의 횡포에 단단히 화가났다.

특히 삼성화재의 부당행위에 대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사고 수입차 가운데 삼성화재와 계약한 차량을 골라 ‘정비지원센터’에 입고시켜 놓고 이 회사가 고용한 견적사를 통해 견적을 낸 후 가까운 정비공장에 연락해 가격을 제시, 수리여부를 묻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리를 원하는 공장에는 차를 보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공장으로 보내게 된다는 것이다.

업계 측은 "현재는 수입차만 하고 있지만 국산차도 조만간 이 같은 형태로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있다"면서 "지금도 수리차량 물량 확보가 어려운데 앞으로는 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정비공장은 앞으로 대기업의 하청공장으로 전락하거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정비공장 간판만 달지 않았을뿐이지 정비공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꼬집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화재뿐 아니라 다른 보험회사에서도 ‘정비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한, 보험정비수가도 타사에 비해 5∼10% 적게 지급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도권의 한 조합은 강남역 일대에서 1월16일부터 2월29일까지 직불제 수용, 협력업체 입고 지원 근절 등을 삼성화재에 알리는 가두 집회를 열기도 했다.

향후 삼성화재의 응대에 따라 이 집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자동차보수용 도료 판매단가가 지난 1일부터 인상돼 업계의 어려움은 배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수용 도료 품목별 가격 인상률은 유색 10%, 튜명 10% 등 평균 10∼15%다.

[교통신문 2012-03-06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