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박완수)가 지난 9일 이사회를 갖고 가열건조비 및 도장재료비 인상 등 AOS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이사회는 AOS 적용에 시급한 사안이었던 2가지 항목에 대해 우선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가열건조비는 1만7000원대로, 도장재료비는 9.09%의 인상이 이뤄져 일선 사업장의 요구가 높았던 사안이 해결된 셈이다.

이 문제는 지난 5월 350명이 참석한 최대규모 워크숍에서 공임산정프로그램인 미첼 프로그램 도입이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재차 부각됐다.

서울조합 관계자는 “미첼은 현재 국내 상용차 정보의 40% 수준의 정보만 탑재하고 있어 당장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AOS 업그레이드를 통한 현실물가 반영이 시급하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열건조비는 기존 대비 30%가 상승됐고, 물가상승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과”라고 말했다.

가열건조비는 2005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조사 연구 자료와 보험개발원 기술연구소 AOS에 반영돼 있는 1회 열처리 비용 1만3000원(1회)이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었다.

도장재료비 역시 1980년대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지난 2008년7월 13.2% 인상된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교통신문 2012-07-10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