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연락처 (055) 714-8233
  • 메일연락처 gngjj6@naver.com

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전국검사정비聯, 대구 이사장 의혹 제기에 “사실무근” 반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2-24 14:43:57
조회
832

박재환 회장, “손보협력사 간판 뗀지 8년, 근거 있이 말하라”

협의 방식 다르다고 무작위 비판 도움 안돼...논란 지속될 듯

전국검사정비연합회(회장 박재환)가 지난해 말 손보업계와 체결한 보험정비요금 개선 협약 배경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대구지역조합(이사장 성태근)의 주장을 반박했다.

연합회 측은 최근 논란을 빚은 대구검사정비조합 성태근 이사장의 “지난해 맺은 협약이 밀실 합의로 손보사로부터 입고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조합 이사장들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자격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발언으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박재환 연합회장은 “최근 대구지역에서 나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사전에 시도조합이 합의한 사안에 대해 뒤늦게 무슨 부정이 있는 듯 얘기하는 것은 정비업계의 분란만 일으킬 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막연히 의혹 제기만 하지 말고 무슨 근거로 그 같은 주장을 하는지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내비쳤다.

또 성 이사장의 “연합회장 만이라도 손보사 협력정비업체 간판을 떼어 내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당함을 지적했다. 그는 “이미 협력사 간판을 뗀지 8년이나 됐다”며 “서울조합 이사장을 거쳐 연합회장이 되기까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처리한 부분으로 이 같은 지적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언제든 입증이 가능한 부분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박 회장은 “정비업계를 대변해 업권을 보호하려는 마음은 같은 것인데 방법의 차이가 있다 해서 다른 방식의 진의를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정비업계가 지난해 말 정부의 사업용 버스 검사 교통안전공단 일원화 방침에 반발해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1인 시위와 별도로 연합회가 국토부와 손보업계 3자 간 보험정비요금 개선 협약을 체결하자 성태근 대구조합 이사장이 합의 내용 및 방식, 배경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구조합은 지난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쟁점현안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위’를 발족, 독자 행동을 선언했다.

향후 성 이사장은 기존의 연합회장 선거 방식을 비롯해 검사정비사업자단체 내 오래된 관행에 대해 연이어 문제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