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20년을 목표연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미세먼지(PM10) 평균 43㎍/㎥, 초미세먼지(PM2.5) 22㎍/㎥인 대기질을 2020년까지 40㎍/㎥이하, 20㎍/㎥ 이하로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산업·비산먼지·수송·시민건강보호 분야 등 세부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중점관리업소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체와 미세먼지 저감 자율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환경 개선 지원도 추진한다.
또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관리와 함께 대형공사장 착공 전 비산먼지 저감 이행 확약서를 제출 받아 자체 노력을 유도하고, 2018년에는 노면 살수차 3대를 확보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송분야는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대상을 등록대수의 20%로 설정 시행하고 2020년까지 34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15기 구축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모두 650대의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1곳 증설하고 초미세먼지 측정기 2곳도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확충하고, 미세먼지 예·경보제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