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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Car maintenance news

“車정비수가 인상 불가피…상생협력 나서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20 09:04:55
조회
555
- 부산정비조합, 5개 상위 손보사 간부진과 간담회 개최
- “적기에 재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 강구할 것”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정비조합이 올해 조합원사와 손해보험회사간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올들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정비물량이 줄어들어 대부분의 정비업체들이 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비업체들과 손해보험회사간 정비수가 재계약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비업체들은 당면한 경영난의 하나로 정비수가가 현실화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으면서 정비수가 적정수준 인상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재계약 협상 시 정비업체들의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정비조합은 지난 13일 오전 시내 한 음식점에서 조합 고문 및 의장단, 5개 지역협의회 회장과 5개 상위 손해보험사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 제14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갖는 자리로, 상견례의 의미에다 재계약 시 양측이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각자의 입장을 개진하면서 계약기한이 도래된 정비업체와 손해보험회사 간 원만히 갱신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정비업계는 경기불황 등으로 정비물량이 줄어들어 경영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가운데, 종사원 인건비를 비롯한 제반 관리비는 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욱이 337개 전 정비업체 가운데 경쟁력에서 밀려 하위 30%에 속한 업체들은 종사원 임금 지급에 급급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들 업체의 경우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시 업체들이 요구한 수준에서 갱신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도산 위기에 몰리게 된다며 강경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원종용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5개 상위 손해보험사 간부진에게 정비업계가 겪고 있는 당면한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적정수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다음 달부터 계약기한이 도래된 조합원사들이 적기에 갱신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분과위원회 구성, 운영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