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신용카드 수수료 더 내려야
중소기업중앙회 “신용카드 수수료 더 내려야”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계획에 대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내놓은 ‘눈 가리고 아웅’ 식 대책이라며 비난했다.
신한과 비씨, 삼성, 롯데, 현대, KB카드 등 6개 신용카드사들은 이에 앞서 15일 자동차정비업체 등 중소업체의 가맹점 수수료를 0.1~0.3%포인트씩 내리겠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7~3.5%로 1.5~2.0% 수준인 대기업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책정돼 있다.
중앙회는 “신용카드사들이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으나 인하폭이 그동안 소상공인들의 요구에 크게 못 미쳐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소상공인들이 현금결제와 신용카드 결제 방식에 따라 가격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해 달라”고 금융당국에 촉구했다.
이상민 기자 : lsm@gyotongn.com [ 2008. 10. 17 교통신문 발췌 ]